대계방파제에서 잠든지 3시간이 지나고 배가고파 7시30분경에 눈을 뜨게 되었다. 7차 목적지 칠천도로 가기전에 거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회장님은 차돌 된장찌개를 주문했고, 도박사는 돌솥멍게비빔밥(9500원??) 맛은 있었으나 양이 좀 적었다. 게다가 가성비는 상당히 떨어졌다. 일단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칠천도를 향해 달려갔다. 칠천도의 이름모를 방파제로 고고씽 칠천도 다리를 지나 좌회전해서 여기저기 방파제들을 들리다가 사람도 없고 조용해 보여서 내려간 곳이었다. 양식장도 저 멀리 보이고 왠지모를 기대감이 나를 감싸 안았다. 여기서 낚시를 시작한게 대략 10시쯤이었고, 풍경과 자연환경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생선을 못 잡더라도 앉아서 힐링하다가 갈 생각으로 앉아 있었다. 마음을 비우면 된다그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