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아 오후에만 잠깐 휴식을 취할 곳을 찾았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단돈 2만원!!
씻고나와서 치킨 좀 뜯고 바로 개꿀잠
저녁 7시쯤 일어나 놀면 뭐하니 좀 보고 마지막 낚시를 향해 고고
저녁 8시에 갔을 때 배가 많이 들어와있었고, 낚시 할 공간 많지 않아보였다.
낚시 하시는 몇 분 있었는데 코 앞에 던지는 수준으로 놀고 계신듯 보였다..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
여기 갔을 땐 날이 많이 어둑해진 상태였다. 게다가 가로등 하나 없어 상당히 어두웠다.
그럼에도 계도 쪽에는 텐트친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이 곳은 나중에 아침 일찍 와서 낚시를 해보고 싶은 곳으로 점 찍고
12차 목적지로 갔다.
마지막으로 낚시한 곳이 임호 방파제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이름도 없는 방파제였군...
여기서 낚시를 하려는데 작은 방파제에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원투 낚시를 하며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놀러오셔서 쓰레기 놔두고 가는것도 보고
초보 조사님인데 왕대박 큰 보리멸 낚는 것도 보고 (본인이 직접 말하셨음 초보라고)
우리보다 먼저 온 커플이 있었는데 여기서 잡은 물고기라며 보여주셨다.
성대, 붕장어, 보리멸, 전갱이, 이름모를 생선 등 다양한 어종을 낚으셨다. (크기도 꽤나 준수한 놈들)
나도 원투 낚시를 시작하고 회장님은 문어 낚시를 계속 해봤다.
첫 수로 청년 붕장어를 낚고 좋았지만, 한동안 입질이 없었다..
이 후로 보리멸 2마리 잡고 생선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렇게 거제도에서의 이동식 낚시를 마무리 하였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30분이었다.
대충 씻고 유튭 + 소주로 주말 새벽을 알차게 보내버렸다.
너무나 아쉬운 거제도 낚시였지만 다음부턴 한 곳에 정착하여 꾸준하게 낚시를 해봐야겠다.
아쉽다. 하지만 칠천도는 힐링의 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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