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포항 죽도시장 - 대화식당(백반정식, 마약김밥)

포항에 놀러갔다가 가본 대화식당.

 

가는길에 들은 얘기로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방영된 식당이라고 한다. 난 이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으며 테레비

맛집 방송같은건 신뢰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근처에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해서 박회장의 추천으로 가보았다.

 

여러 방송에 출연한 듯 보인다.

방송 출연한 가게답게 평일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였다. 몇 분의 대기시간을 가진 후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게되었다. 그런데 일행이 4명이었는데 한 상에 다 같이 앉기엔 자리가 비좁은 편이었다.(남성 2명, 여성2명)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을 띄어놔서 그런듯했다.

 

자리에 앉으니 쌀밥 또는 보리 섞은 밥 할지 물어보신다. 우린 쌀밥, 보리밥 2개씩 시켰고, 음식이 나올 동안 대기하였다.

 

막걸리같은 숭늉

사람의 체온보다는 조금 뜨거운 숭늉 같다

주문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숭늉이 등장했다. 숭늉 맛이다. 난 미식가가 아니기때문에 숭늉에서 특별함을 찾긴 어려웠다. 

 

4인 밥상

쌀밥(?)

보리 섞은 쌀밥(?)

쌀이 들어갔으니 쌀밥은 맞는거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건 흰쌀밥이었는데, 흑미밥이 나왔다. 원래 흑미밥인건지 매일 바뀌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맛있으면 된거아니겠는가. 게다가 일반 음식점의 공기밥에 비해 3배 정도 되는것 같다.

 

한 상차림에 나온 반찬들의 양은 전체적으로 간이 알맞게되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잘먹을 수 있었다. 특히 된장찌개가 인상깊었는데 특별한 재료가 안들어간거 같은데 엄청 맛있었다. 

 

고등어는 구이보다 튀김 옷을 입지 않은 고등어 튀김에 가까운듯 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느낌이라 기름이 많을 줄 알았지만 그건 또 아니었다!

 

뒤늦게 안 사실을 고등어말고 가자미로 바꿀 수도 있었나보다. (메뉴판 둘러보다가 알았음..)

그리고 좀 아쉬운건 마약김밥을 왜 한 줄도 먹어보지 않았을까...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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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포장 가능

2021년 8월 10일 기준 포장 가능 메뉴들이다. 우리 일행은 밥만 먹고 나가버렸지모얌~

총 밥값은 24,000원(백반 정식 4인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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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에 있는 대화식당을 다녀와서 느낀점.

• 밥은 확실히 한식이 맛있다.
• 죽도시장의 맛집 맞는 듯
• 가성비가 뛰어난 음식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반 정식을 먹기위해 포항오는건 오바같다고 할까..?
• 포항 온 김에 가봐도 좋은 음식점같음 

 

개인적인 평가

• 가격: ★★★★★
• 음식: ★★★★
• 특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