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캠핑+낚시

[낚시] 거제도 원투낚시 2

도 박사 2020. 7.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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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계방파제에서 잠든지 3시간이 지나고 배가고파 7시30분경에 눈을 뜨게 되었다.

 

7차 목적지 칠천도로 가기전에 거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회장님은 차돌 된장찌개를 주문했고, 도박사는 돌솥멍게비빔밥(9500원??)

 

 

거제휴게소 돌솥멍게비빔밥

맛은 있었으나 양이 좀 적었다.

 

게다가 가성비는 상당히 떨어졌다.

 

일단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칠천도를 향해 달려갔다.

 

칠천도의 이름모를 방파제로 고고씽

 

칠천도 전체 지도

 

이름모를 방파제에서 낚시. 초록점에서 빨간구역으로 캐스팅

칠천도 다리를 지나 좌회전해서 여기저기 방파제들을 들리다가 사람도 없고 조용해 보여서 내려간 곳이었다.

 

양식장도 저 멀리 보이고 왠지모를 기대감이 나를 감싸 안았다.

 

 

이름모를 칠천도 방파제
조용한 방파제에서 낚시

여기서 낚시를 시작한게 대략 10시쯤이었고, 풍경과 자연환경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생선을 못 잡더라도 앉아서 힐링하다가 갈 생각으로 앉아 있었다.

 

마음을 비우면 된다그랬던가

 

초릿대의 휨새가 이상하다!
날아라~ 보리멸
와줬구나! 보리멸

오랜만에 보는 생선이라 그런지 너무나 반가웠다.

 

밑걸림도 거의 없고 수심도 좀 있는편인거 같은 이 곳에서

 

보리멸만 십여마리 낚았다.

 

바닥고기는 보리멸밖에 안사는가....

 

아!

 

회장님이 복어하나 잡았다.

 

여기서 보리멸 십여마리과 복어 한 마리 나름 재밌게 낚시를 했다.

 

2시간 동안 어제 산 미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끼를 구입하러 섬을 나가려 했으나

 

다리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낚시용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가 많진 않음)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거제칠천도 크루즈선착장이 있는데, 거기선 좀 더 전문적인 낚시 용품을 다뤘다.

 

칠천도 낚시용품 판매

 

미끼를 사고 다리에서 우회전하여 섬 반대로 올라가봤다.

 

올라가다가 물안방파제를 봤는데 너무 낚시 하기 좋아보여 내렸는데, 낚시금지구역 현수막이 걸려있음을 보게되었다...

 

쫄려서 그냥 바로 다른곳으로 이동 ㄱㄱ 계속 올라가다보니 물안해수욕장도 보고 

 

거의 섬 한바퀴 돌았다. 

 

그러다 황덕도를 지도상에 보게 되었는데 궁금해서 다리건너 가보았다.

 

칠천도 안의 또다른 섬 황덕도

섬 위쪽으로는 허가된 차량만 갈 수 있도록 막아놨고, 섬 아래쪽으로는 일반인들이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놨다.

 

다리 밑 쪽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우리는 더 깊숙히 들어가봤다.

 

8차 목적지 황덕도에서 낚시

돌 밭이었다.

 

갑자기 바람도 엄청 불었다.

 

낚시 할 환경이 전혀아니었고, 수심도 많이 얕았다.

 

역시 낚시대 하나만 던져보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오후 마지막 낚시장소로 이동한다.

 

 

9차 목적지 외항마을 방파제

 

안전한 낚시를 지향하는 지라 테트라포트가 없는 방파제를 주로 다니는데

 

테트라 없는곳은 고기가 없는건가... 

 

여기서도 보리멸 몇 마리 잡고 끝이났다..

 

피곤함에 쩔어 더이상 낚시는 무리라 판단하여 숙소를 잡고 좀 쉬고 저녁에 마지막 낚시를 하기로 했다.

아따 크다
회장님 조과

 

모든  생선은 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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